최종훈, 뇌물공여 의사표시·음란물 배포 혐의 유죄…집행유예 2년 선고
2020. 03.27(금) 16:09
최종훈
최종훈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최종훈이 뇌물공여 의사표시, 음란물 배포 등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처벌법위반·음란물 배포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에 대한 선고 공판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최종훈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선고했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은 면제했다.

재판부는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주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피고인이 경찰에 가서 조사 받을 때 '언론에 알려지는 것이 무서웠고, 경찰이 승낙했으면 현금을 주거나 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뇌물을 줄 의사가 있었다고 봤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이 의사표시 내용을 마음으로 바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발언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의사표시를 했기 때문에 진의 아닌 의사표시"라며 "전부 유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앞선 공판에서 최종훈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음란물 배포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최종훈은 최후진술에서 "이번 사건 이후 4년이 지났으나 씻지 못할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다"며 "어리석게 행동한 것에 깊이 반성한다. 이제라도 처벌받게 돼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집단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최종훈은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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