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마이클 리 꺾고 3연승 성공…124대 가왕 등극 [종합]
2020. 03.29(일) 19:45
복면가왕
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 주윤발이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를 누르고 가왕 자리를 지켰다.

29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장발장의 세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김조한 송가인 조정치 천단비 등 21명이 합류해 추리에 힘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복면가왕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가왕에 도전한 스타는 지구본이었다. 지구본은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했다. 지구본과 대결을 벌인 록키는 박진영의 '키스 미(KISS ME)'를 선곡해 파워풀하게 열창했다. 승리는 15표를 얻은 록키가 차지했다.

아쉽게 대결에서 패한 지구본의 정체는 가수 왁스였다. 왁스는 "올해가 데뷔 20주년이다. 체감은 이제 10년 정도다.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며 "음악을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장르가 있어 이것저것 가리게 된다.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미뤘었다. 하지만 목소리가 싱싱할 때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두 번째 대결은 봄소녀와 반달 프린스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봄소녀는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을 선곡해 청아한 음색을 자랑했다. 이어 출격한 반달 프린스는 엠씨 더 맥스의 '사랑을 외치다'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반달 프린스가 11표를 얻으며 1표 차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봄소녀는 자신의 무대를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바로 그룹 이달의 소녀 츄였다.

츄는 출연 소감에 대해 "우리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이 '복면가왕'을 너무 좋아하신다. 꿈이라고 하셨다"라며 "그래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124대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에 오른 록키는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렀고, 반달 프린스는 빅마마의 '체념'을 열창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가왕 장발장은 "두 분의 무대가 너무 좋았다. 일단 록키의 무대는 매력적인 핵펀지를 맞은 기분이다. 아직도 얼얼하다"라며 "반달 프린스는 너무 애절한 무대에 눈물을 흘릴 뻔했다. 멋진 무대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칭찬했다.

가왕 후보는 17표를 얻은 반달 프린스가 됐다. 3라운드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록키의 정체는 그룹 클릭비 출신 하현곤이었다. 이를 본 판정단은 깜짝 놀랐다. 바로 1라운드에서 같은 그룹 멤버였던 노민혁과 붙었기 때문.

이에 대해 하현곤은 "노민혁인지 전혀 몰랐다. 근데 노래 다 부르고 개인기 할 때 노민혁이 박세리를 따라 하지 않았냐. 그때 발등의 털을 보고 알았다"라며 "노민혁은 나에게 핵펀치를 맞았다.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출연 소감에 대해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았다. 그래서 피아노를 배워서 싱어송라이터가 됐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을 바꾸지 못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달라진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복면가왕

드디어 무대 위로 나선 가왕 주윤발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했다. 그는 특유의 저음으로 이적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들은 윤상은 "가왕이 누가 돼도 후회 없는 무대였던 것 같다. 주윤발은 3연승 도전이지 않냐"라며 "자신을 더 보여줄 수 있는 가왕이 대단한데, 주윤발이 그렇다. 이적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터질 때 보다 포기한 듯한 내뱉는 한숨에서 감탄했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주윤발이 11표를 얻으며 3연속 왕좌를 지키게 됐다. 가왕전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반달 프린스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였다. 그는 출연 소감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내 발음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었다. 근데 행복한 기회였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복면가왕 | 주윤발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