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 집중탐사
2020. 04.02(목) 11:07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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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포트라이트'가 조주빈이 범죄를 저지른 이유부터 그의 과거를 조명한다.

2일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잔혹한 텔레그램 성범죄를 저지른 조주빈을 집중 탐사한다.

최근 한 50대 남성은 7, 8년간 이웃으로 지냈던 조주빈이 형사들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가 기억하는 조주빈은 너무 평범해서 주의를 끌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이 조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발견한 것은 9대의 휴대전화와 1대의 노트북, 컴퓨터 그리고 1억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현금이었다. 20만 원에서 많게는 150만 원까지 '박사방' 입장료를 받았던 '박사' 조주빈. 그 돈은 조 씨가 성착취와 사기로 벌어들인 검은 돈일까.

조 씨의 대학 시절 같이 학보사 활동을 했다는 A 씨는 편집국장이었던 조 씨가 원고료를 챙기기 위해 독단적으로 자신의 기사 위주로 편집하고 예산을 전용하는 등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텔레지옥 박사Q 찾아서!'편 취재 도중, 텔레그램을 통한 인터뷰에서 돈이 되기에 범죄를 저지른다고 말했던 '박사'. 정말 돈 때문에 이토록 끔찍한 인격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그리고 검거 한 달 전까지 장애인시설,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조 씨의 행적. 조주빈의 두 얼굴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그가 두 개의 삶을 산 이유는 무엇일까.

약 2년간의 범죄. 사기, 협박, 유포 심지어 성폭행까지.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70여 명이고 그중 미성년자가 16명이다. 끔찍하고 잔혹한 성 착취 범죄로 대한민국을 경악에 빠트린 조 씨는 첫 포토라인 당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며 스스로를 '악마'라 칭해 공분을 일으켰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일말의 사과와 죄책감도 없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지워지지 않고 계속 올라오는 사진, 영상들이 죽는 한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대통령, 경찰청장, 법무장관까지 나서 강력 처벌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 과연, 반복되는 온라인 성범죄는 통제할 수 없는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현 검사와 함께 법무부 태스크포스(TF)팀의 계획까지 들어볼 수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거짓말, 위협, 돈' 조주빈의 민낯 편은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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