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신도 주목한 김재중 농담…"아무도 웃지 않았다"
2020. 04.02(목) 11:10
뉴욕타임즈, 김재중
뉴욕타임즈, 김재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재중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고백한 뒤,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한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솔한 김재중의 행동에 팬들은 분노했고, 외신의 시선도 이들에게 머물렀다.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즈는 1일(현지시간) "K팝 스타가 만우절 농담을 하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끌어들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하지만 팬들은 아무도 즐거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즈는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웃을 일이 아니지만,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은 만우절 농담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거짓말했다. 약 190만여 명의 팔로워가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올렸고, 많은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은 이날 기준 9887명의 확진자와 165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에 한국 언론도 김재중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즉시 보도했다. 그러나 김재중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장난을 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팬의 걱정은 분노로 바뀌었다"며 "팬들은 심지어 김재중의 처벌을 원하는 국민청원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법에 따르면, 국가 공무원이나 국가 기관을 속인 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고백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게시물의 내용을 수정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한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중은 물론 팬들도 등을 돌렸고, 그제야 심각성을 느낀 김재중은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도 저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며 "제가 SNS 쓴 글로 인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받으신 분들, 행정업무에 지장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현재 일본 스케줄로 현지에 체류 중이다. 하지만 논란을 의식한 듯 김재중은 예정된 NHK 라디오 일정을 취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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