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이이경x황제성, '찐형제' 같은 '찰떡 케미' [종합]
2020. 04.02(목) 14:11
정오의 희망곡, 황제성, 이이경
정오의 희망곡, 황제성, 이이경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희'에서 코미디언 황제성과 배우 이이경이 실제 형제 같은 찰떡같은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코미디언 황제성, 배우 이이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이경 "얼마 전에 '배가수'(배우+가수)로 나와서 '칼퇴근'을 라이브로 부르고 갔는데, 이번엔 브로맨스 케미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이경은 "안 본 사이에 살이 많이 빠졌다"는 황제성의 말에 "다음 주 잡지 촬영이 있어 살을 빼고 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7주 정도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최근 이이경은 자살 시도자를 구했다는 소식으로 훈훈함을 선사한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하며 이이경은 "일부러 언급도 안 하고, 사실 기사가 나가는 걸 원치 않았다. 그분이 후회할 수 있으니 공론화되길 원하지 않았다. 그냥 보이기에 몸이 먼저 간 거다"라고 겸손히 답했다.

이이경과 함께 게스트로 나온 황제성은 "'정희'에 오랜만에 나왔다. 10년 만에 다시 나온 것 같다"며 "그땐 양세형, 추대엽, 데프콘 등과 나왔는데 그동안 많이 바뀐 것 같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DJ 김신영이 그렇게 무섭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김신영이) 눈치채지 못하게 날 길들인다"면서 "연차가 나보다 선밴데 나이는 어려 힘들다. 마지막 기억은 분명 '불편하니 말 놓으라'였는데, 오랜만에 날 보더니 '우리가 말을 놓기로 했냐'고 하더라. 그래서 괜히 움츠려들였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하며 "이용진, 이진호, 양세형, 양세찬 등 개그맨 멤버들끼리 모이면 (황제성이) 그렇게 눈치를 본다"고 밝혔고, 황제성은 "어린 선배라 힘들다"고 고백하면서 "배우들 사이에선 이이경이 김신영과 비슷하다"고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황제성은 "(이이경이) 날 다루는 게 보통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나만 보면 무릎 위에 앉는다. 따뜻한 친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황제성과 이이경 간의 우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전 재산이 100만 원 있다면 서로에게 얼마나 빌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건넸다. 황제성은 먼저 "전 재산 중에 40프로인 40만 원을 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난 부양할 가족이 있다"고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이경은 "마음속에 정해둔 금액이 있었다. 실제로 이런 경험도 있었다"며 "그때 다 줬었다. 형에게도 다 줄 수 있다"고 해 황제성을 당황케 했다

이이경은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사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형은 그렇게 날 생각할 줄 몰랐다. '정희' 덕분에 잘 알았다. 이번에 제성이 형이 같이 나가고 싶다고 해서 '정희'에 기쁜 마음으로 나오게 됐는데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농담했다. 이를 부추기듯 김신영은 "이런 서운함이 꽤 오래간다"고 놀렸고, 황제성은 "당신 무서운 사람이야"라고 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한 "부양할 가족이 있다"는 황제성은 혼자 사는 이이경을 위해 연애 팁 및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9년을 연애하고 10년 차 때 결혼했다. 9년이면 웬만한 부분이 이미 다 맞춰져 있다. 영점 조준이 돼있다. 세상에 그 친구보다 더 편한 사람이 존재할까 싶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사실 여자처럼 남자도 결혼 전 우울증이 있기도 하다. 메리지블루라고 하는데, 나 또한 겪었다"며 "그거 때문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짧게 지나갔다. 결혼 준비로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금방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황제성은 "보통 신혼부부들이 5-6개월 전부터 수선을 떨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데 결국 혼수 등 본격적인 건 한 달 전에 하게 된다. 그러니 그 시간에 차라리 여행을 가는 걸 추천한다. 붙어있는 시간을 많이 만드는 게 좋다. 또 그때 친구도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이이경은 "'플레이어'를 촬영하다 보면 주변 형들이 대부분 결혼했다. 다 사랑꾼이고 가정에 충실한 분들이다. 용진이 형이 '주변에 이런 형들 있는 것도 복이다'고 하더라. 나도 저런 가정이 있으면 따뜻한 온기가 있지 않을까 부러운 면들이 있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황제성 역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따라가게 되는 것 같다"면서 "난 김태균, 신하균, 문세윤 등과 비슷해졌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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