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음주운전 사고' 차세찌에 징역 2년 구형…"동종 전과 있다"
2020. 04.03(금) 13:20
차세찌
차세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34)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3일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 심리로 열린 차세찌의 1심 1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동종 전과 전력이 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높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차세찌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피해 복구의 노력을 기울이며 원만히 합의했으며, 피해자 역시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며 "피고인은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차량도 처분하고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차세찌 역시 최후진술에서 "사건 당일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음주 사고로 상처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잘못에 대한 벌을 받아야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건전한 신체와 정신으로 사회 건강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한채아의 남편이기도 한 차세찌는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지난해 12월 13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앞에 가던 차를 추돌했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차세찌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2월 말 차세찌를 재판에 넘겼다. 차세찌의 1심 선고기일은 오는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차세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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