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친오빠 "청원 10만 명 달성 기뻐, 구하라법 통과되길"
2020. 04.03(금) 18:19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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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구하라 법' 국회 청원이 1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구호인 씨는 2일 네이트 판을 통해 "한분 한분의 동의로 10만 명이 달성돼 정말 기쁘다. 솔직히 처음에는 10만 명이 금방 달성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2만 명 때부터 마음속으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마음 한 구석에 가지면서 인터뷰를 계속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진정성을 받아주시고, 그걸 방송에 잘 담아주신 '실화탐사대'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이라는 번거로움에도 동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호인 씨는 "이제 소관위원회에서 회부돼 잘 결정되길 기다린다. 꾸준히 기사를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부분 부분 보시다가 놓치시는 분들도 있어서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 계속 말씀드리겠다"라며 "현재 변호사들과 자주 상담하고 있다. 좋은 뱡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고민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구호인 씨는 지난 1일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그동안의 쌓아뒀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친모가 20년 전 우리를 버렸다. 그동안 연락도 한번 하지 않고 지내다가 동생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상주 행세를 하며 유산의 절반을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를 버리고 친권까지 포기한 사람이 재산을 가져간다는 게 너무 억울했다. 구하라라는 이름으로 억울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 법이 잘 통과됐으면 좋겠다"라며 "동생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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