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임택권 "과거 10년간 50편 영화 연출, 창피하고 부끄럽다"
2020. 04.05(일) 13:04
방구석 1열, 임택권
방구석 1열, 임택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구석 1열'에서 임택권 감독이 자신의 과거 작품에 대해 말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100회를 맞아 임택권 감독이 게스트로 등장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임택권 감독이 초창기에 50여 편의 영화를 단 10년 만에 만들어냈다. 1년에 무려 5편의 영화를 완성시킨 것"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임택권 감독은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임택권 감독은 "그렇게 무리해서 찍어내면 내용이 어떻겠냐"며 "가끔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내 영화인지도 모를 때가 많다. 그 작품을 본 날은 내 재수 없는 날이었다. 그땐 할리우드 영화만을 쫓던 시기여서 흉내 내기에 급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끝까지 내 영화를 못 만들 것 같았다. 그래서 새롭게 결심해 한국의 개성을 담은 영화를 만들어내기에 노력했다. 그런데 쉽지만은 않았다. 10년이 지난 뒤 영화 '족보'를 찍고 나서야 미국 영화로부터 해방됐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구석 1열']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방구석 1열 | 임택권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