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투표 독려, ★들이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 [이슈&톡]
2020. 04.12(일) 10:30
소지섭, 유재석
소지섭, 유재석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다수의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에 의한 경기침체로 매출손실이 큰 소상공인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한 외부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슈에 묻혀 다가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심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게 되면 향후 선거 출마하는 사람들의 공약 내용이 부실해지며, 이행률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더 많은 계층을 위한 좋은 공약이 실현되려면 투표를 꼭 해야 한다.

이에 많은 연예인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은 많은 국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연예인들의 결혼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배우 소지섭은 기부를 통해 결혼의 기쁨을 나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날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라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인 최희도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샌드박스 측은 6일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일체 생략한다. 대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널리 나누고 싶다는 최희의 뜻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 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명 연예인들의 훈훈한 기부 소식은 팬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김호중의 팬카페 회원들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 898만 280원을 기부했다. 이에 김호중은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도 이달 열릴 예정이던 공연이 취소되자 환불받은 금액을 기부했다. 액수는 무려 4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사직된 티켓 환불비 기부 행렬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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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송가인

그런가 하면 연예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유재석 정해인 송가인 장윤정 등 46명의 연예인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주최 측이 전달한 '투표선물세트' 박스 안에 든 티셔츠의 'NO VOTE NO ()'에서 빈칸을 우리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꼭 투표를 해야 된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라고 전했다.

또한 정해인은 빈칸에 자유라고 적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는 15일에 귀한 시간 내서 여러분들의 소중한 투표 부탁드리겠다. 이어 송가인도 함께라는 단어로 빈칸을 채우며 투표를 독려했다.

일정이 바쁜 아이돌 가수들은 이날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다수 동참하며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조정되며 더 많은 연예인들이 투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식)는 금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주민센터를 찾아 시전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어 배우 정우성 김정난 김의성 등도 투표소 인증샷을 SNS에 찍어 올렸다.

유명 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은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액수 등을 비교하며 아름다운 행위에 먹칠을 하고 있다. 무차별적 비난과 지나친 악플은 명백히 처벌받아야 할 사회적 문제인 만큼, 악플이 하루빨리 근절되길 바라본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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