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7월 개최 일정도 무산…"다른 대안 모색 중"
2020. 04.16(목) 10:22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칸 영화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다시 한번 연기됐다.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7월 개최가 불가능해진 것을 언급하면서 "영화제 취소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프랑스의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국 이동제한령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7월 중순까지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나 행사 역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은 칸 영화제에 쏠렸고, 결국 칸 영화제의 7월 개최 일정도 무산됐다. 티에리 프레모는 "프랑스 폐쇄가 5월 11일부터 시작되지만, 계속해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에서의 코로나 사태가 여름까지 지속된다면, 어떠한 나라도 대규모의 행사를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며 "유럽에서의 첫 번째 행사는 9월이 돼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베니스, 토론토, 산 세바스찬, 더빌 등과 같은 국제 영화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티에리 프레모는 "영화제 개최의 쟁점은 영화관의 재개관에 있다"며 "우리는 극장의 재건을 도와야 한다. 물론 시간이 걸릴 것이다. 플랫폼은 번창하고 있지만 극장은 현재 최저점에 도달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생활에 돌입한다면 극장이 대중과 영화가 함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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