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이콘 출신 비아이ㆍ양현석 기소의견 검찰 송치
2020. 04.27(월) 14:12
비아이 양현석 기소 의견 송치
비아이 양현석 기소 의견 송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마약 구매·흡입 혐의를 받는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3·이한빈)와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현석(49) YG엔터테이먼트 최대주주가 검찰로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비아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판매자인 A씨가 이 사건의 공익제보자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9월 17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1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흡입 정황을 파악하고도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9일 첫 경찰 조사를 시작으로 3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3월 마약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양현석이 A씨에게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제공했다는 업무상 배임 의혹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해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으로 비아이의 마약 수사 관련 진술을 번복했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했다. 권익위는 이 내용을 검찰에 넘겼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해 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비아이 | 송치 | 양현석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