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오마이걸·청하, 다시 부는 음원차트 女風 [가요공감]
2020. 04.28(화) 17:36
에이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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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음원차트에 다시 여풍(女風)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봄이 막 시작되던 시기인 3월, 음원차트에서는 남성 가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지코, 방탄소년단, 창모, 장범준, 김필 등의 히트곡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견고하게 최상위권을 지켰다. 여기에 배우 조정석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음원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3일 그룹 에이핑크가 이 틈을 비집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주요 음원차트 TOP100의 1위에 올랐다. 이를 시작으로 가수 청하, 그룹 오마이걸 등 여성 가수들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핑크, 4년 9개월 만에 다시 이룬 쾌거

에이핑크는 '러브(LUV)' '미스터 츄(Mr. Chu)' '노노노(NoNoNo)' '1도 없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아온 흥행 보증 수표다. 그러나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15년 '리멤버(Remember)' 이후 4년 9개월 만에 다시 이룬 쾌거다.

이 영광을 되찾아준 곡은 미니 9집 앨범 '룩(LOOK)'의 타이틀곡 '덤더럼(Dumhdurum)'. 이는 '떠난 사랑 앞에서 내 마음이 덤덤하다'는 의미를 '덤더럼'이라는 단어에 담아낸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멜로디가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약 2주 간의 컴백 활동 기간 동안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SBS MTV '더쇼', MBC M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음악방송 6관왕의 기록을 세운 것. 컴백 활동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멜론 TOP100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덤더럼'은 28일 오후 2시 기준 해당 차트 5위에 랭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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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데뷔 5년 만에 첫 음원 차트 1위

그룹 오마이걸은 데뷔 후 첫 음원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27일 저녁 6시 발매된 오마이걸의 미니 7집 앨범 '논스톱(NONSTOP)'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28일 오전 7시 기준 멜론을 포함한 주요 5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신보는 발매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기 때문. 오마이걸은 '퀸덤'에서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퀸덤'을 통해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마이걸은 음원 차트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이와 관련해 오마이걸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5년 동안 7명이 함께 잘 해왔다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상을 주시는 것 같다. '살짝 설렜어'를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실 거라곤 감히 기대도 안 했는데,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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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선공개 싱글부터 'A+ 성적표'…본 게임 남았다

가수 청하는 정규 1집 앨범의 선공개곡만으로도 음원 차트를 흔들었다.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와 같은 시간에 발매된 청하의 선공개 싱글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은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오마이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청하는 지난 2017년 솔로로 정식 데뷔 후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 '벌써 12시' '스내핑(Snapping)'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린 '음원 강자'다. 이에 신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던 상황.

선공개 싱글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의 성공으로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수록곡 중 하나인 싱글 '스테이 투나잇'을 넘어 정규 앨범의 본 성적표도 최상위권을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플랜에이, WM,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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