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정석, '슬의생' 출연료 자진삭감…훈훈한 의리 귀감
2020. 05.05(화)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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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조정석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제작비 절약 차 출연료를 자진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브이데일리 취재 결과 조정석은 '슬의생'에서 회당 7천만원 선에서 출연료 계약을 맺었다. 애초 회당 9천~1억원 사이를 받는 그지만 '슬의생' 참여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서 출연료를 원래 몸 값 보다 낮게 받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한 것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티브이데일리에 "조정석은 드라마 캐스팅 1순위 배우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몸 값이 높다. 회당 9천~1억원 사이를 받는 배우인데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에 대한 신뢰로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 이런 배우는 정말 드물다. 현장에서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하라'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성공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에게는 철칙이 있다. 주인공 역에 높은 몸 값을 지닌, 익히 얼굴이 알려진 스타를 캐스팅하지 않고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자는 암묵적인 약속이다. 이번엔 그 룰을 깼다. 그만큼 조정석이 '슬의생'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슬의생' 드라마 관계자는 "이 같은 배경을 잘 아는 조정석이 출연료를 제 값 보다 낮게 받는 것에 동의했다. 사실상 자발적 삭감인 것"이라며 "조정석 정도의 브랜드를 가진 배우들 중에서 출연료를 스스로 내리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정말 의리 있는 멋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슬의생'은 이달 촬영을 모두 끝난 상태다. 망중한을 맞은 조정석은 임신 중인 아내 거미의 곁을 지키며 함께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총 12부작인 '슬의생'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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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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