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수미네'로 방송 복귀 시동…시청자 반응은 싸늘 [이슈&톡]
2020. 05.06(수) 06:30
수미네 반찬, 최현석
수미네 반찬, 최현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논란 이후 4개월 만에 '수미네 반찬'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미 해명까지 끝난 상황이지만 시청자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최현석은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1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현석은 첫 등장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점잖게 근황을 밝히는 미카엘, 여경래 셰프와는 달리 시작부터 김수미에게 큰절을 올리며 변치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김수미 역시 여전히 재치가 넘치는 최현석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면서 최현석은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들 힘드신 것 같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김수미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레시피를 응용해 여경래, 미카엘 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드는 봉사다. 송훈 셰프는 방송 때문에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이후에도 최현석 셰프는 송훈 셰프와 함께 예능 티키타카를 펼치며 '수미네 반찬'에 전반적인 웃음을 담당했다. 어떻게든 최현석 셰프의 빈틈을 발견해 공격하려는 송훈 셰프와, 빈틈을 보이지 않는 최현석 셰프의 눈치 싸움은 마치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보는 듯했다. 또한 최현석 셰프는 자신의 시그니쳐인 '허세 소금 뿌리기' 등을 통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최현석 셰프의 '수미네 반찬' 출연은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웃음 포인트를 적절히 살리며 최근 하향세를 타고 있던 '수미네 반찬'에 신선함을 더한 것이다. 시청자들 역시 "최현석 셰프가 오니 꽉 찬 느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최현석 셰프의 복귀를 달갑게 생각하는 이들만 있던 건 아니었다.

부정적인 시선의 이유에는 최현석 셰프의 최근 논란이 있다. 지난 1월 최현석은 전 소속사였던 플레이팅컴퍼니와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최현석 측은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 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 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최현석 셰프는 논란에 대한 비난을 의식한 듯,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잠정 하차했다.

이후 최현석 셰프는 지난달 15일 첫 해명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 소속사와 오해가 생겼는데, 어쨌든 법적인 것들은 다 해결이 됐다. 현재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보다 요리하는 게 확실히 편했다. 바쁘게 방송 활동을 하다가 중단하고 요리 쪽에 더 신경을 썼더니 오히려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현석 셰프는 논란 이후 라디오를 시작으로 '수미네 반찬'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복귀의 신호탄을 날렸다. 그러나 아직 다수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전 소속사와 합의했을 뿐, 사문서 위조 의혹에 대해선 진위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과거 스타 셰프 계의 일인자로 군림했던 최현석 셰프가 논란을 깨끗이 씻어내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수미네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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