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드라마→'아바타' 촬영 재개, 회복 중인 영화계 [무비노트]
2020. 05.13(수) 14:03
아바타, 반지의 제왕, 코로나
아바타, 반지의 제왕, 코로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드라마 버전의 '반지의 제왕'과 '아바타' 시리즈의 촬영이 재개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뉴질랜드에서의 촬영이 금지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도 회복에 들어선 모양새다.

영화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배급 해리슨앤컴퍼니)는 지난 2009년 개봉해 그야말로 전후무후한 기록을 남겼다. 국내에서만 1300만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27억8900만 달러(한화 약 3조4200억 원)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달성한 것. 이 밖에도 '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으로 남았다.

이러한 화제성 덕에 '아바타'는 무려 네 개의 속편 제작이 단 번에 확정됐고, 최근까지도 두 번째 시리즈부터 다섯 번째 시리즈까지 뉴질랜드에서 동시에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아바타 2'의 제작진은 2021년 12월 개봉을 앞두고 활발히 촬영을 진행 중에 있었으나,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적신호가 켜졌다.

결국 '아바타' 시리즈 제작진은 지난 3월부터 촬영을 중단했다. 존 랜도 '아바타 2' 프로듀서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할 수 있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 1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뉴질랜드의 경보체제를 완화하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4일부터 현재 3단계인 코로나19 경보체제를 2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국내 여행과 친지 방문 등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매점과 식당 등 각종 사업체와 공공시설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하고 있던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제작진은 물론, 드라마 '반지의 제왕' 팀의 숨통도 트였다. '아바타'는 최근 촬영을 재개했고, '반지의 제왕' 역시 촬영 재개를 긍정 논의 중이다.

'아바타' 시리즈 제작진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촬영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아바타' 제작진은 최근 1편에 출연했던 배우 시노비 위버, 조엘 무어와 존 랜도 프로듀서의 사진을 올리며 촬영 재개를 축하했다. 이후에도 '아바타' 제작진은 물로 가득 찬 세트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1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바타 2'의 개봉일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아바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아마존이 제작하는 드라마 '반지의 제왕' 또한 오는 2021년 중 시즌 1을 공개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 중이다.

한편 코로나19가 안정화 시기에 접어듬에 따라 영화계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등의 부가시설도 재개장하는 등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디즈니랜드 상하이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사태 전 입장 수의 20%만 입장시킨 채 재개장했다.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밥 차펙은 지난달 24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 지점 관람객 수가 평균 입장 수의 30%에 달할 때까지 매주 5000장씩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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