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위해"…유재석 소송 이유, 국민 MC의 품격 [이슈&톡]
2020. 05.21(목) 13:50
유재석
유재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약 10년 간 출연료 미지급 소송을 벌인 속내를 고백했다.

2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 조세호가 김한규 장보은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한규 장보은 부부는 서울대학교, 하버드 로스쿨, 국내 최대 로펌 근무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인 장보은은 직업병과 관련해서 "과거 유재석의 소속사 분쟁과 관련해 평석을 써 논문으로 발표한 적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10년 소속사 도산으로 인해 방송 3사로부터 받지 못했던 출연료를 찾아갈 수 있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파기환송심 끝에 지난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주변에서 굉장히 말렸다. 판례도 없고 100%진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모두가 패소를 예상했음에도 유재석이 소송을 감행한 이유는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소송을 한 이유에 대해 "본인이 해결을 해서 다른 후배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도 "그래서 되든 안되든 해보자고 해서 했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거의 10년 걸렸다"고 전했다.

단순히 출연료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자신이 겪은 부당한 대우를 대물림 하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낸 유재석. 소송 이면에 담긴 그의 진심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자신이 아닌, 후배들을 위한 선례를 마련하려 긴 시간 법정 공방을 이어 나간 '국민MC' 유재석의 진심과 품격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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