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제외 혐의 인정" 최종범 첫 항소심…구하라 오빠 분노 [종합]
2020. 05.21(목) 22:23
최종범
최종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검찰이 가수 故 구하라 폭행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1부는 21일 오후 최종범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최종범은 지난 2018년 구하라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심에서 최종범은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협박, 강요, 상해 등의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으나, 고인과의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하려 한 일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한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다. 이후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이날 공판에 참석한 구하라의 오빠는 구하라가 협박으로 고통받았음에도 1심의 다소 낮은 형량에 억울해 했던 점과 최종범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점, 1심에서 최종범의 일부 혐의에 무죄가 선고된 점 등에 대한 아쉬움을 호소했다.

구하라의 오빠는 "동생이 1심 판결에 너무 억울해했다. 나는 그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동생이 유명 연예인이다 보니 민감한 상황 속에 협박을 받아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하라의 오빠는 최종범의 사과에 대해 "반성을 했다고 하는데 지인과 파티를 하는 모습들을 보며 동생이 분노했다. 반성이라고 보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최종범 측은 이날 1심 양형을 유지해도 좋지만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선고해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불법 촬영 무혐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유죄 선고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과 최씨 양측의 항소 이유를 확인한 뒤 변론을 마무리했다.

최종범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2일 진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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