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남편, 억대 사기 혐의 재판 넘겨져…피해자 주장 "고은미도 연관" [이슈&톡]
2020. 05.22(금) 11:45
고은미 남편 6억 편취 혐의로 재판중
고은미 남편 6억 편취 혐의로 재판중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배우 고은미 남편 A씨가 억대의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서는 고은미 남편 A씨가 초등학교 동창에게 6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 같은 사실은 22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바.

A씨는 평소 동창들에게 수억 원대의 자산가인 것처럼 재력을 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2018년 9월 김 모 씨에게 청소용역 사업에 3억 원을 빌려주면 월 2%의 이자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 계좌로 송금받았지만, 갚지 않았다.

이후에도 A씨는 김 씨에게 수자원 공사가 주관하는 2조 원에 육박하는 개발 사업의 정보 통신 관리 사업이라며 3억 원을 투자하면 주식 10%를 지급해 배당금과 함께 100억 원 정도의 평가 차익을 얻게 해주겠며 회사 계좌로 송금받았지만, 이 역시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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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2017년부터 영업손실이 발생해 직원 임금 등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그가 주장한 사업 역시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총 6억원을 편취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재판에서 "회사 통장으로 받았고 변제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빌려준 지 얼마 되지 않아 고소당했다"며 편취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음 재판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가운데 김 씨는 "비록 회사 명의이기는 하나 A씨의 아내 고은미의 통장으로 송금했기 때문에 고은미 역시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며 고은미에게도 수차례 전화와 문자로 변제를 촉구했으나 전혀 응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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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대한 2차 공판은 다음 달 26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지난 1995년 혼성 3인조 그룹 티라비로 데뷔한 고은미는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8살 연상의 A씨와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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