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마술사 최현우vs개그맨 이동윤, 유쾌한 인생 위트 (종영) [종합]
2020. 05.27(수) 00:24
스탠드업 마술사 최현우 나이 이동엽 박슬기 딸 남편 박나래
스탠드업 마술사 최현우 나이 이동엽 박슬기 딸 남편 박나래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스탠드업’이 10부작 마지막회를 통해 국내 톱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이동윤, 딸 출산 박슬기 입담 등을 조명했다. 스탠드업 코미디쇼라는 기획에 걸맞은 이들의 재기발랄한 입담이야말로 해당 프로그램의 중추였다.

2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 업’ 최종회에서는 박나래 진행 아래 배우 마술사 최현우, ‘개미 퍼먹어’ 유행어 주인공 개그맨 이동엽, 개그우먼 신기루, 남편 결혼, 출산 이후 박슬기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톱급 마술사, 나이 40대 최현우 입담이 공개됐다. 그는 마술쇼를 하는 마술사지만 마법사가 되고 싶다며, 마술의 특성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뒤를 이어 ‘개미 퍼먹어’ 유행어를 낳은 이동엽 근황이 공개됐다. 이동엽은 결혼 4년 만에 아이 세 명을 낳은 아이 아빠다.

이동엽은 “부부 싸움 이후에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세 아이 모두 아내와 큰 싸움 이후 나온 아이다”라며 “이젠 평화롭게 살고 싶긴 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동엽은 예전부터 오해의 아이콘이라는 말로 자신을 요약했다. 그는 배우 수지 일화를 전하며, “예전에 수지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기자님이 절 모자이크 처리 한 적도 있다”라며 사람들에게 늘 오해를 받는 편이라고 전했다.

급기야 이동엽은 마약 현행범으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그는 “저 술담배도 안 하는 사람이다. 술도 마시면 환각 증세가 생기는데, 무슨 마약이겠냐. 그때 저는 이경규 형과 방송을 같이 해서, 이게 몰래카메라인가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동엽은 “그 분이 마약했냐고 묻길래 ‘마약 했게요, 안 했게요’ 귀여운 척을 했다”라며 유행어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정말 마약을 했구나 싶었던 거다. 진짜 수사관이었다”라며 자택 수사까지 요청 당했다고 이야기해 실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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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은 최근 국내 가장 잘 나가는 개그우먼 겸 예능인 박나래를 원톱 진행자로 세운 ‘19금’ 표방 예능 토크쇼로 출범했다. 개그계, 방송계, 배우, PD, 유튜버, 외국인 기자 등 그간 근황을 보기 힘든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 셀러브리티를 초청해 그들의 강연 스타일 인생 이야기를 조명하는 스타일이었다.

실제로 19금 콘셉트에 맞춘 몇 몇 개그맨들의 전매특허 짓궂은 19금 개그들이 간헐적으로 등장했다. 이밖에 다채로운 이들의 인생 비화, 에피소드 등이 매 순간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국내 정서상 19금 발언은 방송 수위가 정해져 있고, 다양한 종사자 중 유독 개그계 인사들에게만 집중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화끈하고 어른스러운 19금 위트나 개그의 경우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10부작으로 구성된 ‘스탠드업’은 길지 않은 분량으로 비교적 참신한 포맷의 스탠드업 코미디쇼의 선을 보인 바, 향후 유사한 예능 콘셉트가 등장할 시 보완점을 고려해볼 첫 시도로 남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스탠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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