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믿음에 보답한 양세형·김동준, 안방극장 사로잡다 [TV공감]
2020. 05.28(목) 11:21
양세형, 김동준
양세형, 김동준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목식당'에서 코미디언 양세형과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백종원의 믿음에 보답했다. 두 사람은 백종원의 수제자로서 전수받은 시력을 십분 발휘했다. 이들은 개선이 필요한 식당을 방문해 자신들의 레시피를 전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양세형과 김동준이 백종원의 부름을 받고 수원 정자동 골목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쫄라김집을 방문해 멘보사과 레시피를 전수했다. 먼저 그는 쫄라김집 멘보사과의 문제점부터 파악했다. 사장은 손님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멘보사과의 핵심 재료인 계핏가루를 넣지 않고 있었다. 이에 양세형은 사장에게 의견 수용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손님들은 의견이 다 다르다. 이 의견 저 의견 휘둘리지 말고 맛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애초에 만든 간이 맞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사장은 양세형의 말을 새겨듣고 사과 다지기에 돌입했다.

이어 양세형은 큰 냄비를 사용하고 있는 사장에게 "너무 넓고 큰 냄비는 열·공기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수분 증발이 빠르다. 그래서 오랜 시간 조릴 수 없다. 좁고 깊은 냄비에 넉넉히 넣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사장은 친절한 양세형의 설명을 듣고, 전보다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요리를 이어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성주는 "사장 분위기가 백종원 만났을 때와 많이 다르다. 사장과 양세형이 정말 화기애애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튀기는 법까지 사장에게 전수한 양세형은 멘보사과의 맛을 좌우할 최종 키포인트를 전달했다. 그는 "연유를 넣어야 한다. 연유는 단순히 달게 해주는 역할이 아니다. 레몬의 신맛을 눌러주며 맛을 부드럽게 해 준다. 호불호가 없도록 따로 서빙하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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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또한 백종원은 두 번째 수제자로 김동준을 소환했다. 그는 김동준을 부른 이유에 대해 "떡순튀집은 내가 안 해도 될 것 같다. 굉장히 믿음이 가는 친구다. 기존 요리를 활용해 나에게 신메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라고 칭찬했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김동준은 백종원을 뚝배기에 비유했다. 그는 "다 뜻이 있다. 백종원은 처음에 너무 뜨거울 수 있다. 오래 따뜻한 뚝배기처럼 온기를 오래 머금는 분이다. 그 온기를 유지하려고 처음에 더 뜨거우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동준은 떡순튀집에 꽃을 들고 방문했다. 그는 백종원의 사장에게 무떡볶이를 선보였다. 김동준은 요리 샛별답게 섬세한 설명으로 사장의 이해를 도왔다. 이에 사장도 긴장을 덜고 무떡볶이 요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양세형과 김동준의 활약은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았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골목식당'은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2.2%(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해 '뽕숭아학당', '라디오스타' 등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침체됐던 수원 정자동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가 하면, 시청률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골목식당'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SBS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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