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선정작' 발표 임박, 韓 영화 이름 올릴까 [이슈&톡]
2020. 05.29(금) 14:03
칸 영화제
칸 영화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오프라인 개최를 사실상 포기한 제73회 칸국제영화제가 선정작 발표로 명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에 한국 영화가 선정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칸영화제 라인업은 6월 3일 저녁 6시 Canal + 채널을 통해 온라인을 생중계 발표된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 칸영화제는 '칸 2020' 공식 선정작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를 발표하고 특정 축제를 통해 상영된다. '칸 2020' 선정작은 특정 축제를 통해 상영될 때 칸 승인 스탬프를 수여한다"고 덧붙였다.

칸영화제는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로, 매년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 19 감염증 여파로 개최일을 한차례 연기했지만, 결국 올해 개최를 포기했다.

올해 선정작은 기존과 달리 경쟁 및 비경쟁 부문으로 섹션을 나누지 않고 스탬프를 수여한다. 칸영화제 선정작들은 현재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국 영화가 올해 칸영화제 선정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권택 감독부터 이창동,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이 경쟁 부문에 초청했을 정도로 한국 영화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칸영화제다.

특히 지난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 영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전 세계 영화인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외신들은 한국영화 중 올해 칸영화제 선정작 유력 후보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를 꼽았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의 후속편으로, 4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부산행'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바 있기 때문에 '반도'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 칸영화제가 선택한 한국 영화는 무엇일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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