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정동원 '송해 가요제' MVP 등극…"한 풀었다" [종합]
2020. 05.30(토) 19:48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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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정동원이 '제1회 송해 가요제' MVP로 등극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감사의 달 특집-송해 가요제' 특집을 꾸몄다.

지난주 장민호, 김희재에 이어 이번 주에는 정동원이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생전에 즐겨 들으시던 노래다. 할아버지는 내 꿈을 응원해 주신 든든한 존재이자, 지금의 날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고, 자신의 매력을 한껏 담은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본 영탁은 "매번 같이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새롭다. 늘 성장하는 것 같다"고 평했고, 장민호는 "너무 금방 금방 큰다. 한 달 전에 비해 7cm가 컸다. 키와 함께 노래 실력까지 성장하고 있다.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고 극찬했다. 영탁 역시 "어린애치고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잘하는 가수다. 저런 감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신기하다. 그동안 주로 진중한 정통 트로트를 보여줬다면, 오늘은 남자다운 카리스마가 담긴 무대를 선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2부 두 번째 무대는 이찬원이 꾸몄다. 이찬원은 "조용필 선생님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했다"며 "송해 선생님께서 극찬할 수 있는, 만족할만한 무대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찬원의 포부답게 그의 노래는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임영웅은 "원래도 파워풀한 보컬이라는 걸 알았는데, 오늘은 더 멋있었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감탄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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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영탁이 장식했다. 영탁은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이다. 출세한 듯한 느낌이 든다"며 "그간 출연하는 분들을 보며 부러웠다. 가수로서 부럽기만 했고, 나한테 출연할 기회가 올까 하는 꿈만 꿨었다. 특히 송해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는 출연 소감을 먼저 전했다.

영탁은 "아버지의 애창곡"이라는 나훈아의 '영영'으로 무대에 올랐다. 영탁은 "아버지가 아프셔서 현재 요양 중이신데, 편찮으신 아버지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영탁은 재즈 풍으로 '영영'을 편곡해 새로운 느낌을 선사했고, 멤버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김희재는 "역대급 무대가 탄생했다"고 극찬했고, 장민호는 "영탁이에게는 한 마디로 무대를 끝내는 힘이 있다. 오늘도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건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선곡했다"며 "어떤 의미가 있는 노래를 선곡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유명해지기 전 유튜브에 올린 영상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미운 사랑'을 고르게 됐다. 그 이후로 어느 무대에서도 불러 본 적이 없는데, 임영웅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역시 멤버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이찬원은 "오늘 내심 MVP를 노렸는데, 경솔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장민호는 "마치 본인의 노래처럼 잘 소화해냈다.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끝으로 송해가 진짜 MVP의 정체를 공개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곧 공개된 MVP의 주인공은 바로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예상치 못한 듯 깜짝 놀라워했다. 송해는 "동원아, 때는 이때다. 한 번 힘껏 놀아보자"라며 1위 트로피를 건넸다. 정동원은 "'미스터 트롯'에서 1위를 못했는데, 여기서 한을 풀었다. 이 트로피는 죽을 때까지 보관할 예정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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