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자수에 동료들 큰 충격…'개콘' 마지막 녹화 앞두고 어수선"
2020. 06.02(화) 17:53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A의 자수에 저희도 놀랐어요. A와 저희도 연락이 닿지 않아요."

KBS 연구동 여성화장실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은 KBS 공채 32기(2018년 7월) 출신 20대 개그맨 A씨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압박감을 느끼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SNS 역시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A씨를 잘 아는 측근은 2일 티브이데일리에 "해당 카메라를 제작진이 발견했다. 처음에는 불법카메라라고 생각치 못하고 주인을 찾아 줄 생각이었는데 안에 불미스러운 내용이 담겨 있어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A씨가 평소 착하고 사람 좋은 인물로 평가 받아서 너무 뜻밖의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설마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며 "동료들이 A씨에게 전화를 거는데 계속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말했다.

신고가 접수된 날은 장기 휴방,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는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마지막 녹화 연습을 위해 모인 날이다.

측근은 "내일(3일) 마지막 녹화인데 분위기가 정말 어수선하다. 제대로 일이 치러질지 걱정이다. 코미디 방송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는 건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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