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몰카 용의자, 직원은 아니지만…논란 책임 통감" [전문]
2020. 06.03(수) 16:53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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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KBS가 '개그콘서트' 몰래카메라 논란에 대해 뒤늦은 사과에 나섰다.

3일 오후 KBS는 "연구동 건물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당시 해당 건물에서는 '개그콘서트'의 막바지 연습이 진행 중이었다. 해당 보도 이후 용의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범인이 KBS 공채 32기 개그맨이라는 주장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다.

KBS는 "더불어 이 사건의 용의자가 KBS 직원은 아니더라도, 최근 보도에서 출연자 중 한 명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사건은, 범인 검거 및 처벌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특별한 보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사건 발생 직후 본사 본관과 신관, 별관, 연구동을 긴급 점검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지역(총)국의 여성 전용 공간도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CCTV 등 보안장비 보완과 출입절차 강화가 포함된 재발 방지책도 마련할 것이며 관련 상담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된 장소와 인접한 사무실은 조만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 측은 "다시 한번 철저한 수사와 처벌의 중요함, 그리고 이 과정에서 2차 피해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이번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KBS 입장 전문

<불법 촬영기기 사건, 재발 방지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는 연구동 건물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사건의 용의자가 KBS 직원은 아니더라도, 최근 보도에서 출연자 중 한 명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사건은, 범인 검거 및 처벌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특별한 보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KBS는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KBS는 사건 발생 직후 본사 본관과 신관, 별관, 연구동을 긴급 점검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지역(총)국의 여성 전용 공간도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CCTV 등 보안장비 보완과 출입절차 강화가 포함된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상담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된 장소와 인접한 사무실은 조만간 이전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철저한 수사와 처벌의 중요함, 그리고 이 과정에서 2차 피해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KBS는 이번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끝)

2020. 6. 3.
KBS 한국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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