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미스터 션샤인' 패러디 총출동 한 '더 킹' 마지막 회 [TV온에어]
2020. 06.13(토) 06:30
더 킹, 이민호, 김고은
더 킹, 이민호, 김고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더 킹' 마지막 회에는 김은숙 작가 전작들의 패러디가 연신 등장하며 추억에 잠길 수 있게 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이하 '더 킹')가 12일 밤 종영했다.

이날 '더 킹'에는 다양한 패러디가 등장해 눈을 즐겁게 했다. 먼저 등장한 건 2016년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의 패러디였다. 이곤(이민호)은 정태을(김고은)을 찾아 각종 평행세계를 넘나들었다. 그리고 그중엔 대한민국의 경위 정태을이 아닌 육군 대위 신분으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정은경의 세계도 존재했다.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에서는 송중기와 김지원이 각각 특전사 대위 유시진, 군의관 중위 윤명주로 활약한 바 있다. 정은경의 모습을 본 이곤은 "자넨 여기서도 누군가를 지키고 있군"이라고 말하며 다음 세계로 넘어갔다.

다음 평행세계에서는 김고은이 유명 배우 정태라로 분해 있었다. 이곤은 대상을 받고 기쁜 마음에 술을 마셔 취해 있는 정태라를 빤히 지켜봤고, 정태라는 "혹시 내 팬이냐. 사진은 안되고 꽃만 받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곤이 "그쪽은 이미 꽃을 받았네요. 이건 그쪽을 위한 꽃이 아니다"라고 하자, 정태라는 "대상 정태라인데 왜 나를 위한 꽃이 아니냐. 저 오늘 대상 받았다"며 울먹였다.

이는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온에어'의 패러디로, 해당 작품에선 배우 김하늘이 CF 퀸이자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선 톱스타 오승아 역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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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패러디는 이곤과 정태을이 만난 뒤 등장했다. 이곤은 정태을과 시공간을 넘어 데이트를 하던 중 한 빵집에 들렀다. 정태을은 이곤과 과학 상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이곤은 "깜짝이야"라며 "왜 이 말에 자꾸 놀라지?"라고 의문스러워했다.

해당 대사는 지난 2016년 대한민국을 '도깨비 열풍'으로 물들게 만든 tvN '도깨비'에서 나온 것이다. '도깨비'에서 지은탁(김고은)은 김신(공유)이 도깨비라는 걸 알아채곤 그에게 "사랑해요"라고 고백한다. 또한 김신은 지은탁이 갑작스럽게 고백을 할 때마다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마지막은 다소 최근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의 패러디였다. 마지막 패러디만큼은 대사나 캐릭터가 아닌 배경으로 등장했다. 정태을과 이곤은 '미스터 션샤인'의 주된 배경이었던 개화기 시대로 가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정태을과 이곤은 "사는 동안 우리 앞에 어떤 문이 열릴지라도, 함께하는 순간들이 때론 아련한 쪽으로 흐를지라도, 내 사랑 부디 지치지 말기를. 그렇게 우린 오늘 선택한 운명을 살아가기로 한다"고 생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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