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송중기, 연예계 루머와의 전쟁 [이슈&톡]
2020. 06.13(토) 10:21
양준일 송중기 차준호
양준일 송중기 차준호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허위사실'과의 총칼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배우 송중기는 난데없는 열애설로 곤욕을 치렀다. 이날 그가 변호사와 교제 중이라는 루머가 번진 것. 특히 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송중기 그녀 전격 공개'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중기와 열애설에 휩싸인 변호사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과 이름뿐만 아니라, 해당 여성이 과거 이혼을 했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이에 송중기 측은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며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플러 등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9일 가수 양준일 역시 루머에 대한 해명 입장을 밝혀야 했다.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고등학생이다" "첫째 부인이 괌에 있다" 등 근거 없는 이혼과 재혼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대해 양준일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포자를 상대로 고소를 고민했으나, 해당 글이 삭제되면서 사건을 마무리됐다.

그룹 엑스원 출신 차준호는 한 누리꾼의 그의 학교 폭력 가담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9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최근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악의적이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글들이 퍼지고 있다"며 즉각 해당 글의 내용을 부인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실추될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당사에서는 해당 사건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처럼 지난 3일간 논란이 된 루머만 세 건. 루머가 발생할 때마다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선포하지만, 한 번 생긴 루머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재생산되며, 온라인 상에서 번지고 있다.

고소 절차를 밟는다고 해도 합의, 선처 등으로 인해 실제 끝까지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가해자가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가벼운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루머, 악플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또 다른 루머의 발생을 막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오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송중기 | 양준일 | 차준호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