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박사방' 가입 시도 기자, 해고 결정" [공식입장]
2020. 06.15(월) 18:24
MBC, 박사방
MBC, 박사방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MBC 측이 텔레그램 n번방, 이른바 '박사방'에 가입을 시도한 기자를 해고 조치했다.

MBC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오늘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사방' 가입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본사 기자에 대해 취업규칙 위반을 이유로 해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지난 4월 23일 사건을 최초 인지한 이후, 이를 엄중한 사안이라고 여겨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였고 '성 착취 영상거래 시도 의혹 사건 진상조사 위원회(이하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진상조사 위원회는 이미 수차례의 조사활동을 통해 6월 4일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하였으며 조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MBC 측은 해고 조치가 "진상조사 위원회의 진상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당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언론인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 또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사방'은 2018년 하반기부터 자행된 성 착취 사건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된 대화 공간 중 하나다. 해당 채팅방 운영자들은 미성년자를 비롯한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성 착취 영상을 찍도록 협박하고, 그 영상을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서 판매하는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MBC | 박사방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