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슬리피, 트로트 코인에 탑승하는 ★ [스타공감]
2020. 06.16(화) 17:25
서인영, 슬리피
서인영, 슬리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중년층이 즐겨든는 장르로 꼽히던 트로트가 이제는 전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트로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각 분야 최고의 스타들이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인영은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내게 ON 트롯'을 통해 트로트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09년 쥬얼리 탈퇴 이후 솔로로 변신해 발라드 장르에 주력하며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서인영은 댄스와 발라드에 이어 트로트 전선에 뛰어들었다.

평소 센 언니 이미지가 강한 서인영은 '내게 ON 트롯'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목표가 없었다. 부모와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더 늦기 전에 불러드리고 싶었다. 매회 열심히 하고 싶다. 마음에 좀 더 경쟁의식이 있다. 더 잘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1996년 데뷔해 2001년 해체할 때까지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 전설의 아이돌 그룹 H.O.T. 토니안도 서인영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난생처음 트로트계에 발을 들였다. 올해 데뷔 23년 차를 맞은 토니안은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트로트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고.

또한 슬리피는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을 통해 데뷔 이후 첫 트로트 도전에 나선다. 데뷔 10년간 수익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사업자 등록 후 열심히 수익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보이스트롯' 도전이 성공하면 빚도 청산하고 전셋집 마련의 발판으로 삼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슬리피의 랩과 트로트의 이색적인 만남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최초로 스타 80명이 트로트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지었다. 슬리피 이외에도 그룹 DJ DOC 김창렬, 채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도티, 박기량 등이 트로트 장르에 도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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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김승현

이중 눈에 띄는 이름은 치어리더 박기량이다. 박기량은 2007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치어리더로 데뷔해 야구, 농구, 배구 등 수많은 팀에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박기량과 노래 사이에는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꽤 각별하다. 그는 2016년 미니 앨범 '럭키 챰(Lucky Charm)'을 발매하고, 가수로까지 데뷔한 바 있다. 특히 박기량은 지난해 8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걸그룹급 가창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의외의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는 박기량의 트로트 가수 변신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승현 김언중 부자도 트로트 그룹 변신에 나섰다. 두 사람은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을 통해 금수광산이라는 그룹명을 짓고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김승현과 김언중 부자는 1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개코 같은 남자'를 열창하며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스타들은 트로트 가수 변신을 통해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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