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X안보현, 제작자들이 선택한 '2020 뉴페이스' [TD취재기획①]
2020. 06.20(토) 10:34
안보현, 안효섭, 한소희, 김영민, 박주현, 박해준, 전미소
안보현, 안효섭, 한소희, 김영민, 박주현, 박해준, 전미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박상후 기자] 배우 안보현과 한소희가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이 뽑은 상반기를 빛낸 새로운 얼굴로 지목됐다.

티브이데일리는 방송 최전선에 있는 드라마 제작사 본팩토리, 스튜디오329, 화이브라더스, 삼화네트웍스 등 총 8곳을 상대로 작품을 막론하고 '상반기를 빛낸 뉴페이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병행 중인 제작사 경우 공정성을 위해 자사 배우를 제외하고 답변을 받았으며 복수 답변이 가능하도록 했다.

본지 설문 결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안보현,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각각 4표를 받으며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외에도 류경수,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은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의 김동희,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안효섭, '스토브리그'의 하도권과 조병규, KBS2 드라마 '어서와'의 신예은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로 꼽혔다.

안보현 한소희가 출연한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는 새롭게 발굴한 '뉴페이스' 배우들과 신인 작가가 포진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개연성을 더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이들의 활약 속에 드라마 또한 지상파 못지않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가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신예들의 안방극장 안착은 스타 배우들에 의존하던 방송가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안보현, 안효섭, 김영민, 박해준

◆ 안보현, '이태원 클라쓰'를 빛낸 뉴페이스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대희(유재명) 회장의 금수저 아들이자 박새로이(박서준)의 성공을 견제하는 장근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안보현은 제작자들이 뽑은 상반기를 빛남 남성 뉴페이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HIM 관계자 A 씨는 "드라마 속 악역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오랜 시간 무명이었는데 이렇게나 성공한 모습을 봐 기쁘다"고 안보현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길픽쳐스 관계자 B 씨는 "상반기에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매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악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태원 클라쓰'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나며 인기 몰이를 했고, 이를 디딤돌 삼아 '나 혼자 산다' '아는형님' 등에도 진출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안보현의 뒤를 이어 김영민, 박해준, 안효섭이 각각 한 표씩을 받았다.

유스토리나인 관계자 C 씨는 "'부부의 세계'에서 김영민이 보여준 연기 덕분에 몰입이 쉽게 됐다. 특히 김영민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바, 더 많은 제작사의 콜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삼화네트웍스 관계자 D 씨는 "'낭만닥터 김사부 2'의 강은영 작가님이 안효섭 배우에게는 늘 새로운 걸 시키고 싶어진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이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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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전미도, 박주현

◆ '부부의 세계' 한소희, 매력 가득한 악역의 등장

상반기를 빛낸 여성 뉴페이스로는 한소희가 뽑혔다. '부부의 세계' 속 한소희는 고산 지역유지의 외동딸이자 필라테스 강사 여다경 역을 연기했다. 여다경은 이태오(박해준)의 내연녀에서 아내가 된 인물로, 지선우(김희애)의 삶에 균열을 일으킨 핵심 캐릭터다.

유스토리나인 관계자 C 씨는 한소희를 뽑은 이유에 대해 "전 작품에서는 조연의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부부의 세계'부터는 주연의 분위기가 강하게 풍긴 것 같다. 눈에 확 들어온 느낌"이라고 밝혔으며, 길픽쳐스 관계자 B 씨 역시 "여다경이라는 역할과 시너지를 잘 일으킨 것 같다"며 한소희를 선택했다.

한소희에 이어 '인간수업'의 박주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가 각각 2표씩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박주현을 선택한 길픽쳐스 관계자 B 씨는 "젊은 나이의 배우이지만 독특했고, 안정적이었다"고 평했고, 전미도를 꼽은 HIM 관계자 A 씨는 "뮤지컬에서 워낙 유명했던 배우라 언젠가는 성공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주목받게 되니 뿌듯하다. 오랜 무대 경력을 가진 만큼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 제작자들이 뽑은 미래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들

이제 막 눈에 띄기 시작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신예 배우들도 함께 언급됐다. 먼저 화이브라더스 관계자 F 씨는 "기대하며 지켜보고 싶은, 잠재력이 있는 배우"라며 류경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류경수는 '이태원 클라쓰'에서 전직 조폭이지만 해맑은 영혼의 소유자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이어 안은진을 차세대 스타로 꼽은 길픽쳐스 관계자 B 씨는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되는 배우"라며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안은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환자들에겐 늘 열정적인, 사랑 앞에 솔직하게 직진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 추민하 역으로 활약했다.

이 밖에 '스토브리그'에서 강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과 한재희 역의 조병규, '인간수업'을 통해 주인공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김동희, '어서와'의 신예은 등이 제작자가 뽑은 차세대 스타로 선정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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