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미선 오늘(29일) 사망 1주기, 동료들 추모
2020. 06.29(월) 09:03
고 전미선 1주기
고 전미선 1주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은 당시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숙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라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망 4일 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밝은 미소를 보여줬던 만큼,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전미선은 1970년 12월 7일 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만남', '전원일기' '왕건' '인어아가씨'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등에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등도 그의 대표작이다.

전미선의 1주기를 앞두고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나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친구 미선이 너무 그립다. 전화하면 받을것만 같아. 그곳에서는 편하게 있는 거니? 우리 같이 늙어가고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쓸쓸히 비가 온다 미선아"라는 글과 함께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배우 서유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미선의 유작 '나랏말싸미' 촬영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나오시는 영화, 잘 지내고 계시죠? 말 안 한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잊고 있는 거 아니다. 매일은 생각 못 하지만 잊지는 않고 있다"라며 "참 따뜻하고 마음 약하고 귀했던 모든 분들은 늘 다치고 아프다. 힘들다. 쎄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잘 산다"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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