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지드래곤 저격은 오해, 동물에 대한 마음 말한 것" [직격인터뷰]
2020. 06.29(월) 16:03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지드래곤을 저격한 게 아니라 동물에 대한 저의 마음과 애견, 애묘인들의 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분들이 좋은 선례를 남겼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래퍼 키디비가 반려견을 둘러싼 지드래곤의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 "특정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동물에 대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키디비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 지드래곤이 아니라 다른 분이었어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최근 키디비는 자신의 SNS에 "동물을 패스트 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지드래곤이 반려견(샤페이종) 가호와 졸리를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후 올라온 글이라 저격이라는 오해를 샀다.

하지만 키디비는 "논란을 접한 후 올린 건 맞지만 지드래곤을 겨냥한 글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키디비는 티브이데일리에 "어린 시절부터 동물과 함께 자랐다. 동물에게 큰 위안을 받고,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정말 자연스럽게 남긴 글이다.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겨냥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영향력이 큰 사람이다. 샤페이종의 인기도 지드래곤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때문에 그 분이 반려견을 더 사랑해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에서 글을 남긴 것"이라며 "사진을 보니 (가호가) 방치된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긴 것이다. 저는 영향력이 적은 사람이지만 영향력이 큰 지드래곤이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런 마음일 뿐"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또 키디비는 최근 쏟아지는 고양이 학대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그는 "물론 뉴스에 나오는 극단적인 학대는 극소수이겠지만 법적인 처벌 기준이 마련 됐으면 한다"며 "동물 보호단체에서 구호하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법이 움직여줘야 한다. 저도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동물의 권리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키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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