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사망 1주기, 김나운→후원 아동 단체까지 '추모 물결' [종합]
2020. 06.29(월) 16:38
故 전미선
故 전미선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과 고인이 생전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아동단체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오전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숙소에 머물고 있던 상황이었다. 매니저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전미선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당시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라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망 4일 전만해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했던 만큼 전미선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전미선이 떠난 뒤에도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나운은 전미선의 사망 1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내 친구 미선이 너무 그립다. 전화하면 받을것만 같아. 그곳에서는 편하게 있는 거니? 우리 같이 늙어가고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쓸쓸히 비가 온다 미선아"라는 글과 함께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배우 서유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미선의 유작인 '나랏말싸미' 촬영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나오시는 영화, 잘 지내고 계시죠? 말 안 한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잊고 있는 거 아니다. 매일은 생각 못 하지만 잊지는 않고 있다"라며 "참 따뜻하고 마음 약하고 귀했던 모든 분들은 늘 다치고 아프다. 힘들다. 쎄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잘 산다"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이 생전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는 이날 공식 SNS에 전미선의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플랜코라이 측은 "그녀가 지은 보육시설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그녀가 후원한 10명의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매년 아이들을 찾아가 따스한 온기를 전했던 전미선 홍보대사의 나눔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전미선은 1970년 12월 7일 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만남', '전원일기' '왕건' '인어아가씨'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등에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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