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스택스, 마약수사대 소변검사 요구에 "대마초는 마약 아냐" [TD#]
2020. 07.01(수) 09:04
빌스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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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래퍼 빌스택스가 마약수사대 조사 요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빌스택스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포경찰서 마약수사팀 형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형사는 "소변 검사하시러 오시면 좋을 것 같다. 언제 시간 괜찮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빌스택스는 "내가 어제 한국 의료대마협회와 다른 합법화 운동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말씀드렸다시피 전 대마초 합법 운동을 펼치고 있다. 더더욱이나 대마초 합법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계정에 대마초 사진을 올리거나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내가 명확한 혐의도 없는 지금 이 상황에서 익명의 신고로 계속 조사받으라 부르고 검사를 받는다면, 다른 합법운동을 하거나 자유롭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친구들이 겁에 질리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빌스택스는 "그들에게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아 정중히 거절하겠다. 저희는 주어진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라며 "나는 마약을 하고 있지 않다. 당당하게 당일에 검사를 하자고 자청한 자신감도 거기에서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집행유예기간에 보호관찰소를 매달나가며 대마초 합법을 외치는 사람이 대마초를 피며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냐. 내가 투약을 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언제든지 영장을 들고 와라. 그러면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빌스택스는 "앞으로 내 길을 막는 분들에게는 법이라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라며 "연락 온 당일에 바로 검사하러 간다고 했다. 근데 스케줄 안 맞는다고 다음 주에 오라더라. 그럼 너는 직무 유기한 거 아니냐. 대마초 마약 아니다 이 무뇌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빌스택스는 지난 2015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2018년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며 추진 관련 홍보 포스터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대국민 청원 홍보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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