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X박성훈 '출사표', 정치색 논란 딛고 안방에 출사표 [종합]
2020. 07.01(수) 15:32
출사표, 나나 박성훈
출사표, 나나 박성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출사표'가 유쾌한 코미디를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1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이하 '출사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황승기 PD, 나나 박성훈이 자리했다.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민원왕 구세라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과 함께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코다. 나나와 박성훈이 주연을 맡았다.

과거 KBS2 드라마 '저스티스'를 통해 호흡을 맞춰던 황승기 PD와 나나 박성훈이 다시 만나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황승기 PD는 "연기 하나만 생각하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연기로는 깔 것이 없는 드라마라는 확신이 있다"며 두 사람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나나가 연기하는 구세라는 취업을 준비하다가 돌연 구의원에 출마하는 캐릭터다. 15년 간 구청에 각종 민원을 넣어온 저돌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나나는 "저스펙, 노머니에 안 해본 일이 없는 아이이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꼭 해야하는 저돌적이고 솔직한 성격이 비슷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간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 온 나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로코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나나는 "그간 장르물에서 도시적이고, 차갑고, 어쩌면 무거울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일상 속에서 유쾌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성훈은 마원구청 5급 사무관인 서공명 역을 맡았다. 원칙주의자인 그는 민원실로 좌천돼 구세라와 엮이게 된다. 박성훈은 나나와의 호흡에 대해 "넘치거나 부족한 부분이 전혀 없이 호흡이 척척 잘 맞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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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출사표'는 방송 전 정치 편향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극 중 야권을 연상케 하는 애국보수당 인물들이 부정적으로 묘사됐다는 것.

이에 대해 황 PD는 "정치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가 있었지, 특정 정당을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대본 작업이 12부까지 돼있고, 추후에도 수정될 일이 없을 것이다. 다른 의도나 정파성을 가지고 만든 대본이 아니며 드라마를 보시면 우려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못 박았다.

'출사표'는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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