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엑소 백현, 데뷔 9년차 아이돌의 숨겨온 진심 [스타공감]
2020. 07.02(목) 10:53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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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 엑소(EXO) 백현이 '유퀴즈'를 통해 슬럼프 겪던 시절부터 멤버들을 향한 마음까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연들을 털어놨다. 그의 담담한 고백에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백현은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 '으르렁', '템포(Tempo)',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표 K-POP 스타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엑소의 메인 보컬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백현은 지난해 7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발매하며 데뷔 7년 만에 솔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게스트로 출연해 어디서도 꺼내놓지 않았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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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날 유재석은 백현의 '유퀴즈' 출연 이유에 대해 "오늘이 K 특집인데, K-POP을 빼놓을 수 없다. 마침 백현이 우리한테 '유퀴즈' 애청자라고 했다. 특집과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티 라이츠'(City Lights)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백현의 솔로 앨범 '딜라이트'(Delight)'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난 5월 발매된 '딜라이트'는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외에서 총 101만 8746장이 판매됐다. 솔로 음반이 100만 장 이상 팔리기는 지난 2001년 발매된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이다.

이에 대해 백현은 "나만의 색깔을 많이 알릴 수 있는 앨범이었다"라며 "사실 부담이 많이 됐었다. 무대에 기댈 친구가 없고, 나 혼자서 모든 걸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 장염도 왔었다. 그래서 멤버들한테도 문자를 자주 했었다. 멤버들의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백현은 어느덧 9년 차 아이돌로 성장했다. 그는 "돌아보면 참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그랬다. 힘든 시기가 당연히 있었다. 연습생 들어와서 빨리 데뷔한 건 좋았지만, 그만큼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부족하게만 느껴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무대에 서는 게 공포로 다가온 적이 있었다. 노래 실력에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제 주무기인 노래에 자신감이 없어지다 보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근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스스로 새벽 연습, 발성 공부 등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해 남몰래 노력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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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백현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내가 힘들었던 상황을 리더 수호 형부터 다른 멤버들도 다 알았던 것 같다. 힘들어하면 옆에 와서 재밌게 해주려고 했다. 멤버들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구, 가족처럼 오랜만에 만나도 정말 편안하다. 서른을 바라보는 사람들, 청년들이 나눌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이다. 매 순간 보고 싶은 존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백현은 "모두 큰 꿈을 위해 달려왔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 엑소가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고 한다면, 나는 똑같이 살 거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래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백현. 큰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백현이 걸어갈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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