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7인 체제로 눈부신 재도약, 이유 있는 상승세 [TV공감]
2020. 07.03(금) 17:45
도시어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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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7인 체제로 돌아온 '도시어부2'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기존 멤버 이덕화, 이경규와 새롭게 고정 멤버로 합류한 박진철 프로, 이태곤, 지상렬, 이수근, 김준현의 뜻밖의 케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부 2.6%, 2부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으며 목요일 밤의 알찬 웃음을 책임졌다. 이는 '도시어부2' 첫 방송이 기록한 최고시청률 2.4%보다 무려 3%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7년 9월 첫 방송된 '도시어부'는 낚시 전문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낚시의 명소를 찾아 전 세계 곳곳으로 낚시 탐험을 떠나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의 모습은 세대의 취미로 각인된 낚시를 2030세대까지 즐기게 만들었다.

하지만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이후 장도연이 자리를 대신했지만, 전과 같은 재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해 9월 잠정 휴식기를 가진 뒤 3개월 만에 '대항의시대'라는 거창한 부제를 달고 시즌2로 돌아왔다.

'도시어부2'는 이덕화, 이경규 2인 체제에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합류하는 조합으로 기대와 우려 속 출발했다. 첫 방송은 2%의 시청률로 나쁘지 않은 시작을 보였지만, 시즌1보다 시청률, 화제성 부분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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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지난 3월부터 게스트로 자주 출연했던 박진철, 이태곤, 지상렬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남다른 앙숙 케미를 보여왔던 다섯 사람의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김준현과 이수근까지 중간에 투입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일곱 멤버의 출연분은 꾸준히 3%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유지했고, 결국 제작진은 인턴 5명을 모두 고정 멤버로 발탁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흥미진진한 낚시 대결을 펼쳤던 이들은 고정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진철, 이태곤, 지상렬, 이수근, 김준현이 고정 멤버로 뽑혔던 방송분은 4.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도시어부2' 자체 최고 기록으로, 목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든든한 새 식구를 얻은 이덕화와 이경규는 제작진을 통해 7인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덕화는 "모두 낚시도 잘하고 인성도 훌륭하다. 자기 분야에서 박수받는 친구들이다. 이제 자원이 풍부하니 모든 게 잘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경규도 "이제부터가 진정한 도시어부다. 요즘 사회적으로 웃을 일이 없지 않냐. 코미디의 끝판을 보여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7인 체제로 재정비한 '도시어부2'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도시어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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