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갈등, 우지윤 "빠르게 팀 나와" vs 안지영 "연락 피하지마" [종합]
2020. 07.05(일) 10:31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볼빨간사춘기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안지영과 우지윤은 SNS로 각자의 입장을 밝혔고, 의견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 4월 우지윤이 팀을 탈퇴한 후, 볼빨간사춘기의 불화설이 수차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쇼파르뮤직 측은 "최근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등이 포함된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최근 안지영과 우지윤의 SNS 팔로잉 목록에서 서로의 계정이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이에 안지영은 3일 SNS를 통해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그 친구(우지윤)로부터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 들었다"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간다"고 해명했다.

이어 안지영의 발언으로 앞서 누리꾼들이 이목을 집중했던 낯선아이(우지윤)의 신곡 가사가 다시 불화설의 씨앗이 됐다. 안지영이 우지윤의 신곡 가사를 보고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것. 안지영은 "의도가 어찌 됐던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매주 심리 상담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로우 한 것"이라고 우지윤의 SNS 계정을 끊은 이유를 설명했다.

우지윤 역시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5일 우지윤은 "제가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불화로 인한 탈퇴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다만 자신이 생각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는 것. 우지윤은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며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불화설의 씨앗이 된 신곡 가사에 대해서는 우지윤이 재차 해명했다. 그는 "저번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 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다"며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지영은 다시 입장을 밝혀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닌 회사를 통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탈퇴 시점에 대한 의견 차이 역시 인정했다. 안지영은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 친구도 동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더이상 우지윤과의 관계를 언급하지 않겠다는 안지영은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달라"고 우지윤에게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오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볼빨간사춘기 | 안지영 | 우지윤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