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4%, 5인체제 '집사부일체'의 암울한 현주소 [TV공감]
2020. 07.06(월) 17:15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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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5인 체제로 재정비 한 '집사부일체'가 SBS 주말 간판 예능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첫 방송부터 10%의 시청률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입지를 공고히 해 온 '집사부일체'는 최근 4%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며,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첫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등 네 명의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부들과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했다. 네 사람의 활약 속 '집사부일체'는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SBS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2018년 SBS 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진행된 '2019년 SBS 연예대상'에서도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했다.

상승 곡선을 그리던 '집사부일체'는 올해 변화를 맞이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신성록의 합류와 원년 멤버 이상윤, 육성재의 동반 하차는 '집사부일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프로그램의 핵심 역할을 하던 이상윤과 육성재의 이탈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두 사람은 각각 본업 집중과 군 입대를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멤버들 간의 시너지가 탁월했던 만큼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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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3인 체제로 바뀐 '집사부일체'는 옹성우, 이진혁, 김동현, 차은우 등 예능계 라이징 스타들을 일일 제자로 섭외해 이상윤과 육성재의 자리를 메웠다. 그중 가장 눈에 띈 활약을 보여준 김동현, 차은우가 정식 멤버로 발탁되면서 5인 체제로 구축됐다.

5인 체제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5월 3일 방송된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의 첫 방송분은 5.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31일 방송된 김연경 편은 7.3%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5인 체제 전환 이후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하지만 최근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특집들이 대체로 게스트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김연경 편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던 '집사부일체'는 차츰 내리막길을 걷더니 4%까지 떨어졌다.

이승기, 양세형과 새 멤버 신성록, 김동현, 차은우의 호흡은 기존 4인 체제 케미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고정 예능프로그램이 생소한 신성록과 차은우의 활약이 미미한 점도 '집사부일체'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집사부일체'는 새 멤버들이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과연 5인 체제 '집사부일체'가 적응기를 마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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