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전회 19금 편성…'부부의 세계' 이을까 [TV공감]
2020. 07.06(월) 17:18
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아한 친구들'이 17부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한 데 이어 전회를 19세 시청등급으로 송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JTBC는 '부부의 세계'를 19금 편성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바, '우아한 친구들'이 어떤 결과를 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연출 송현욱) 측은 6일 티브이데일리에 "'우아한 친구들'의 중심이 되는 중년 부부의 일상과 갈등을 더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전회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얽히고설킨 캐릭터의 서사를 균형감 있고 내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17회차로 방송한다"고 전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인생의 중반부에서 예기치 못한 변화를 맞닥뜨린 캐릭터들의 모습이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섬뜩한 서스펜스를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나 전회 19금 편성이 결정된 바, 더 자극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연출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김원해, 김지영 등 10인의 베테랑 연기자들이 '우아한 친구들'을 통해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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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이렇게나 파격적인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5월 종영한 '부부의 세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부부의 세계'는 6회와 7회를 제외한 모든 회차를 19세 시청등급으로 편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부부의 세계'는 방송되는 동안 폭력성, 선정성, 여성 비하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시청자들의 니즈를 저격하는 자극적인 연출이 잇따르면서 최고 시청률 28.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숱한 논란들 역시 19금 편성이라는 이유로 큰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그렇기에 JTBC 역시 '우아한 친구들'의 전회 19금 편성을 어렵지 않게 결정할 수 있었다. 다만 '부부의 세계'처럼 부분이 아닌 전회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하면서 시청자들의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해 자극적인 연출이 나오다 보면 언젠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냐는 우려다. 과연 '우아한 친구들'이 시청자들의 우려를 씻고 19세 시청등급이 가진 장점만을 살려 현실감 넘치는 연출을 안방극장에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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