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나 학폭·인성 논란 해명→'하트시그널3'에 영향 미칠까 [TV공감]
2020. 07.07(화) 16:20
하트시그널3, 천안나
하트시그널3, 천안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 방송 전부터 인성 논란으로 화제가 됐던 천안나가 처음 의혹이 불거진 이후 4개월 만에 해명했다. 이에 과연 천안나의 해명이 '하트시그널3'에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천안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마음 아파하시는 부모님과 가족들, 지인에 대한 미안함이 커져서 늦었을 수 있지만 직접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천안나는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블***' 애플리케이션의 한 글을 통해 자신의 루머가 시작됐다"며 "내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글 어디에도 본인이 직접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고, 저에 대한 악의적 목적만 가지고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글을 썼다"고 입을 열었다.

천안나는 글쓴이가 주장한 대학 시절 학폭, 승무원 재직 당시의 괴롭힘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특히 승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퇴직하기 전까지 시기 상 저의 위치가 팀의 막내였고, 후배와의 비행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후배를 괴롭혔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나는 "해당 글의 글쓴이가 학교폭력과는 관계없이, 저를 미워하는 소수 후배들이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후배들 중 하나가 저와 너무나 친했던 후배였기 때문에,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천안나는 그동안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천안나는 "사건 발생 시기는 3월 초였고, 전 5월에 방송에 나올 예정이었다. 프로그램 전에 출연자들이 공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고, 개인 SNS 계정 자체가 비활성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입장문을 낼 수 없었다. 또 함께한 출연진분들과 제작진분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에 소란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송에 출연하기 전 저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는 천안나는 "포스터가 공개된 이후 갑자기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들이 쏟아지는 등 일반인 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었다"며 "그러다 이 고통이 영원하지만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결국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최근 큰마음을 먹고 글쓴이와 관련된 사안을 로펌에 의뢰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천안나는 "정말 오랫동안 하고 싶은 말을 이제야 한다"며 "이 글을 보신다면 방송의 남은 부분만이라도 저를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하트시그널3'가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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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나의 학폭·인성 논란은 지난 3월 불거졌다. 당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천안나가 대학 재학 당시 후배들에게 막말과 인격 모독을 일삼았고, 이로 인해 글쓴이의 동기 중 한 명이 자퇴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쓴이는 천안나가 승무원으로 근무할 당시에도 괴롭힘이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선사했다.

해당 루머가 공론화 되자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관련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지만, 논란은 식을 줄 몰랐고, 연이어 또 다른 출연진인 이가흔, 김강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작진을 향한 신뢰성 역시 함께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4월 이가흔의 해명에 이어 천안나까지 루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하면서 '하트시그널3'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 역시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가흔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했다거나 부모님 욕을 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최근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임한결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하트시그널3'은 이처럼 다양한 논란과 루머에 휩싸였지만, 이 속에서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1일 방송된 14회는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과연 천안나의 추가 해명이 '하트시그널' 시리즈로부터 돌아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하트시그널2'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7%를 넘어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천안나·이가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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