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상표권 소송 승소 “SM 전 대표에 양도했다 보기 어려워”
2020. 07.07(화) 19:54
H.O.T. 콘서트 상표권 소송 강타 문희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 SM엔터테인먼트 전 댚
H.O.T. 콘서트 상표권 소송 강타 문희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 SM엔터테인먼트 전 댚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법원이 1세대 아이돌 그룹 H.O.T.(문희준 강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 상표권 소송에서 H.O.T. 손을 들었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부는 SM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K씨가 H.O.T. 콘서트 솔트이노베이션 측에 건 상표권 소송에서 솔트이노베이션 측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K씨는 K씨는 H.O.T. 완전체 콘서트가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공연 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관련해 K씨는 H.O.T. 멤버들로부터 상표 출원인으로서 상표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동의서를 받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법정대리인의 서명이나 날인 없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H.O.T. 멤버들의 날인만 있는 점”을 들면서 “동의서는 H.O.T.멤버들이 H.O.T. 매니저인 김경욱에게 출원 중인 상표의 사용을 허락한다는 취지이므로 위 동의서만으로 H.O.T 멤버들이 김경욱에게 상표권을 양도하였고 보기는 부족하다”고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 등록상표는 등록무효사유에 해당됐다. 재판부는 “이와 결론을 달리한 이 사건 특허심판원의 심결은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H.O.T.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1990년대를 강타한 5인조 보이그룹이었으며, 문희준, 강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 년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하면서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제1세대 레전드그룹의 명맥을 이어왔다. 히트곡 ‘전사의 후예’ ‘아이야’ ‘캔디’ ‘빛’ 등이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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