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가정사 루머 사실무근 입장→"재혼은 사실" 번복 [이슈&톡]
2020. 07.08(수) 13:34
비디오스타 양준일
비디오스타 양준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양준일이 자신을 둘러싼 재혼 루머에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양준일이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양준일이 지금의 아내와의 결혼이 재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보자에 띠르면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벌써 고등학생이며, 첫 부인은 딸과 함께 괌에 있다. 제보자는 현재 첫 부인이 빚 때문에 지인이 마련해준 집에서 머물며 괌에 위치한 바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올 봄과 6월에 두 차례 유포되면서 양준일의 가정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양준일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가정사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 가운데 양준일은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양준일은 "100개의 칭찬 중 악플 하나는 유명세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세금을 내야하고, 그건 내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비교하면 적다. 그런데 내 과거 사람들도 그 세금을 내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과서 얘기를 안 했던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나래는 양준일에게 결혼했던 적이 있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양준일은 이에 대해 "과거 제가 결혼을 했던 건 다들 아는 사실이다. 한국에서 결혼해서 살았고 숨길 수 없다"라고 재혼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양준일은 "올 초 유튜브에 이와 관련한 영상이 올라왔고, 이후에는 전 부인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난 너를 지켜주려고 말하지 않았던 건데 얘기하고 싶었었던 거라면 그건 그녀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동안 가정사 의혹에 침묵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양준일은 재혼 사실을 숨기고 현재의 아내와 결혼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 아내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다. 거짓말 위에 어떻게 관계를 쌓겠냐. 내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양준일은 딸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양준일은 "내 딸이 아니라 다른 분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것"이라면서 "2000년도에 헤어졌는데 딸이 고등학생이라고 하더라. 내 아이려면 최소 스무살은 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양준일은 가정사 의혹에도 자신을 지지해주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내 팬들이 궁금해하지 않는데 구구절절 굳이 나서서 설명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느냐. 팬들은 '흔들리지 마라. 한 마디도 하지 마라. 우리는 오빠가 결혼을 몇 번을 했던 상관없다'라고 말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정사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양준일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방송에 나와 직접 가정사 의혹에 대해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요목조목 설명하는 양준일의 태도가 '사이다 대응'이라며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또한 말이 서툴뿐 생각이 서툰 것이 아니라는 양준일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양준일의 입장 변화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양준일 측은 처음 가정사 루머가 제기 됐을때 사실무근이라고 전면부인했다. 그러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양준일과 결혼했었다고 인터뷰 하자 양준일 측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 뒤 '비디오스타'에서 사실무근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재혼설에 대해서만 인정했다. 전 부인을 위해서 침묵했던 거라고 하지만, 침묵하는 동안 가정사와 관련해 수많은 루머들이 확산되고 재생산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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