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탁구 대회, 일본서 열려 우승자에게는 금색 슬리퍼 수여 (서프라이즈)
2020. 07.12(일) 11:55
슬리퍼 탁구 대회 서프라이즈
슬리퍼 탁구 대회 서프라이즈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서프라이즈' 슬리퍼 탁구 대회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슬리퍼 탁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997년부터 일본의 각 도시에서 열리는 슬리퍼 탁구 대회는 남자, 여자, 혼합 복식 세 개 부문으로 나뉘며, 라켓 대신에 슬리퍼를 사용하는 것 외에 기본 규칙은 탁구와 동일하다.

슬리퍼 탁구 대회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야마가타 현의 가호쿠 정은 과거 농업이 번성했던 지역으로 겨울철이면 짚신을 만들어 팔았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슬리퍼 생산으로 이어져 일본 최대 슬리퍼 생산지로 자리 잡게 됐다.

그런데 1990년 일본의 거품 경제 붕괴로 슬리퍼 판매 역시 급감했고, 슬리퍼 판매를 늘릴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슬리퍼로 탁구 경기를 하는 이벤트를 열기로 한 것.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슬리퍼 판매량이 증가, 슬리퍼 탁구 대회는 전국 대회로 확대됐다. 이후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 대회로 격상됐다.

현재 야마가타 현에서는 발뒤꿈치 부분이 가늘고 밑창이 가죽으로 된 탁구 경기용 슬리퍼가 특수 제작되고 있으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금색 슬리퍼가 주어진다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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