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은 통쾌·짜릿한 액션 영화"…엄정화→이선빈의 자신감 [종합]
2020. 07.13(월) 12:03
오케이 마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오케이 마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이 가득 담긴 영화, '오케이 마담'을 예고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제작 영화사 올)의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오케이 마담'은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미영(엄정화)이 비행기 테러를 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 밖에 박성웅은 미영의 남편 석환 역을, 이상윤은 비행기 테러를 하는 철승 역을, 배정남과 이선빈은 각각 승무원 현민과 미스터리한 승객 역을 맡았다.

이철하 감독은 제목을 '오케이 마담'으로 지은 것에 대해 "양자경 주연의 영화 '예스 마담'을 오마주 해 지은 제목이다. '라떼' 시절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홍콩 영화다. 그중 '예스 마담'을 좋아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옛날 액션 영화를 부활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감히 '예스 마담'을 오마주 해 '오케이 마담'으로 짓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철하 감독은 "영화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받고 연출자로서 이걸 어떻게 그려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올렸던 건 바로 편견이었다. 아빠는 어때야 한다, 엄마는 어때야 한다, 아들과 딸은 어때야 한다는 편견을 우리도 모르게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편견들을 재정의 하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코믹과 진지함, 그리고 반전이 끝없이 몰아칠 수 있도록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오케이 마담' 출연을 결정한 계기

이후 배우들은 돌아가며 '오케이 마담'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먼저 미영 역의 엄정화는 "늘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따. 저도 '라떼' 시절 좋아하던 액션 영화들이 많았는데, 마침내 나도 이런 시나리오를 받나 싶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다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액션이 짜릿하고 통쾌했다. 안 할 이유가 일도 없었다"고 운을 뗐다.

"액션이 너무 하고 싶어 영화 출연이 확실히 결정되기 전부터 혼자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을 했다"는 엄정화는 "액션 스쿨 다니는 게 로망이었다. 힘든 것보다 그런 로망을 실현시킨다는 게 더 행복했다. 가서 훈련하는 게 힘들었지만 너무 감격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성웅은 "(엄)정화 누나가 액션 욕심이 무척이나 많았다"면서 "전 액션신이 별로 없었는데, 누나가 욕심이 많으니까 감독님이 없을 땐 제가 대신 봐주기도 했다. 그런데 춤을 춘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몸이 유연하더라. 뭐 하나를 가르쳐주면 두세 개를 더 습득을 해서 놀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박성웅은 "아무래도 '내안의 그놈'이나 '검사외전'에서의 액션신은 혼자 하는 게 많았는데, 이번엔 엄정화 배우와 팀플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엄정화 배우가 너무 잘 받아주셔서 편했다. 어느 순간 너무 편해서 떼를 쓰고 있더라. 즐거웠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을 통해 파격 변신에 도전한 이상윤은 "'오케이 마담' 출연을 제안해 주신 영화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내 전작인 '날 보러 와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분들인데, 이렇게 정반대의 캐릭터를 제안해 주셔서 일단 너무 감사하다. 다른 스타일의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딱 맞는 역할을 받게 돼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윤은 "사실 문제를 좀 만들고 싶었다. 항상 작품 속에서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는데, 이번엔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늘 문제 안에서 괴롭기만 했기 때문에 내가 문제를 만들면 어떨까 궁금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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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이 마담' 촬영 비화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오케이 마담' 촬영 비화에 대해 말했다. 먼저 승무원 역을 맡은 배정남은 "실제 승무원들이 일들을 배우는 곳에 가서 승무원들의 행동, 말투 등을 배웠다. 승무원이라 표준어를 썼어야 했는데, 내가 표준어만 쓰면 다들 웃더라. 또 내가 진지하면 사람들이 웃었다. 그래서 더 진지하게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미스터리한 승객 역을 맡은 이선빈은 "이번 제작보고회를 앞두고 스포일러 발설 금지 특명을 받았다. 말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다만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내가 NG를 정말 많이 냈다는 사실이다. 길치라서 NG가 많이 났다. 멋있게 액션을 하고 지나가야 하는데 길을 잃어 서서 NG를 했다. 다른 선배분들은 애드리브를 하다가 NG를 많이 내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철하 감독과 배우들은 '오케이 마담' 개봉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먼저 이철하 감독은 힘을 다해서 만들었다. 올여름 여러분들의 속이 뻥하고 뚫릴 만큼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드릴 영화를 선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고, 이선빈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드릴, 재밌고 유쾌한 영화다.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배정남은 "마음껏 스트레스를 푸시고 재밌게 즐기다 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이상윤은 "'오케이 마담' 속에는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가장 좋은 건 팀워크이다. 이런 팀워크가 작품에 묻어있을 거라 생각한다. 보시면서 많이 행복해지셨으면 한다"라고 희망했다.

박성웅 역시 "요즘 코로나로 꽤 힘든 시간인데, 저희 영화로 시원하고 통쾌함, 또 많은 웃음 느끼시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반갑다. 마음을 다해서 즐겁게 찍었다. 통쾌하고 신나는 '오케이 마담'이 올여름을 위로하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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