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정범식 씨 아내 "남편 자살할 사람 아냐, 진실 밝히고파"
2020. 07.14(화) 22:56
PD수첩, 정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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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PD수첩'에서 노동자 정범식 씨의 아내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노동자 정범식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

2014년 4월 26일 오전 11시 35분. 소음과 먼지로 가득한 울산의 한 공장에서 비상신호가 작동했다. 누군가가 목에 전깃줄을 건 채 난간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

해당 사건에 대해 작업 동료로 있던 A 씨는 "일을 하다 신호가 와서 내려가 보니까 다른 동료가 손가락질을 하고 있더라. 거길 보니 난간에 동료가 매달려 있었다"고 회상했다. A 씨는 정범식 씨의 목을 감고 있던 줄을 칼로 바로 끊어 냈고, 안전 관리팀에 구조를 요청했다.

결국 경찰은 타살에 대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고, 자살로 사건을 정리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정범식 씨의 아내였다. 아내는 "(남편은) 저랑 아이를 두고 갈 사람이 아니다.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던 사람이다. 그렇게 갈 이유가 없다. 자살할 이유도 없고, 자살할 사람도 아니다. 제가 이걸 안 밝히면 평생 저희 아이들이 살아가기도 힘들고 저도 살기 힘들 것 같았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빠의 억울함을 밝히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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