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조권 "김혜수 위해 두피 아파도 탈색해야죠" [인터뷰 맛보기]
2020. 07.30(목) 03:00
뮤지컬 제이미, 조권
뮤지컬 제이미, 조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조권이 선배 김혜수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29일 조권의 인터뷰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조권은 출연 중인 뮤지컬 '제이미'(연출 심설인)를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권은 최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 군 복무를 하던 시절 어머니가 흑색종 투병을 해 마음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부대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 답답했던 그에게 손을 내민 건 김혜수였다고.

조권과 김혜수는 지난 2013년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혜수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전역하라"며 조권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고. 조권은 그런 김혜수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움을 전했다.

조권은 최근 뮤지컬 '제이미'에 출연 중이다. 전역 후 첫 뮤지컬 출연이자, 지난 201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제이미'는 2011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실존 인물 제이미 캠벨의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살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조권은 제이미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매일 물집 잡힌 발로 힐을 신고 뛰어 다니고 있다. 원작 속 영국 소년과 똑같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 머리를 탈색해 가닥가닥 머리카락이 끊어지지만 무대에 서는 일이 마냥 즐겁다고 했다.

조권은 "곧 김혜수 선배님과 '직장의 신' 배우들도 모두 관람을 올 예정이다. 군대에서 함께 뮤지컬 '귀환'에 출연했던 김민석도 전역해 곧 오기로 했다. 2AM 멤버들은 벌써 보고 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혜수 선배는 예전에 '프리실라' 뮤지컬을 할 때도 여러 번 관람을 하러 오셨다. 내가 무대에 서있는 게 정말 행복하게 느껴져서 좋으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를 위해 두피가 아프더라도 또 한 번 탈색을 할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조권은 "'제이미'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나 자신도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마다 내가 피날레 커튼콜 때 그렇게 행복해 보인다고 하더라"며 "김혜수에게도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9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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