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6000건 '편의점샛별이', 결국 법정제재
2020. 07.30(목) 13:18
SBS 편의점 샛별이 법정제재
SBS 편의점 샛별이 법정제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편의점 샛별이'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를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편의점 샛별이'는 지달 19일 첫 방송된 1회에 고등학생인 주인공 정샛별(김유정)이 성인 남성인 최대현(지창욱)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하는 장면, 웹툰 작가인 한달식(음문석)이 신음을 내면서 여성의 신체 일부가 등장하는 성인 웹툰을 그리는 장면, 등장인물이 비속어와 욕설을 사용하는 장면 등을 담아 논란을 야기했다. 또한 등장인물이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는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미성년자인 주인공의 비현실적인 로맨스를 통해 판타지를 그려낸 장면들을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첫 방송 직후 방심위에는 6000건 이상의 민원이 쏟아졌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성인용 웹툰을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의 드라마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시청자에게 불쾌감과 혐오감을 유발할 정도로 제작진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드러냈다. 방송사 자체심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비속어나 욕설 등이 반복돼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의결 이유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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