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있다, 당했다" 남희석, 김구라 공개 저격 논란 ing [이슈&톡]
2020. 07.30(목) 15:52
남희석 김구라
남희석 김구라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방송인 김구라를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슈다.

앞서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SNS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며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남희석은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점차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회자되는 실정이다.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꼬집은 남희석의 발언에 동조하는 측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사연을 밝히지 않은 채 공개적으로 동료를 비판한 남희석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거세진 가운데 남희석은 30일,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입장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이 "깊이 있는 개그맨이라 생각해 늘 팬이었는데 이번 의견 개진 방식은 많이 실망스럽다"라는 댓글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도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이 "김구라 행동이 그렇게 진지하게 저격할 정도로 불편했냐"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면서도 "사연이 있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사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남희석 씨 공개적으로 김구라 씨를 까는 건 아닌 거 같다. 너무 속 좁아 보인다"라는 글에는 "당신은 안 당해 봤잖느냐"라고 답해 의문을 키웠다.

'라디오스타' 측은 남희석의 발언에 의문을 표했다.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라디오스타' 촬영 현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3년 전 녹화 현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돌이켜 봤을 때도 김구라 씨는 그저 MC로서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했었던 기억밖에 없기 때문에 남희석 씨의 발언이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전했다.

남희석은 지난 2017년 3월 지상렬, 조세호, 남창희 등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다.

남희석이 해당 '사연'을 공개하지 않아 더욱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과연 양측이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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