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강철비2 정상회담', 완벽한 흥행 바통터치 [무비노트]
2020. 07.30(목) 17:06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코로나 19 감염증 여파로 침체됐던 극장가가 한국 텐트폴 영화들의 개봉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와 '강철비2: 정상회담'의 바통터치로 한국 영화의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올 여름 한국 영화 텐트폴 영화는 크게 세가지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레드피터)와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다.

이 중 첫 주자로 나선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한국 영화 최초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대재앙 이후) 세계관으로, 대규모 카체이싱과 액션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반도'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35만2926명(영진위통합전산망 누락분 롯데시네마 제공)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오프닝 스코어 25만2059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후 '반도'는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손익 분기점인 250만명을 개봉 11일 만에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기록했다. 이에 현재 '반도'는 29일 기준 누적 관객수 307만8407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아시아권에서 여러 오프닝 기록은 물론, 박스오피스 1위 질주를 하며 월드와이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에 이어 '강철비2: 정상회담'이 두번째 주자로 나섰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양우석 감독이 냉철한 시선으로 남북 문제를 담아내 호평을 받은 영화 '강철비'의 속편이다. 내용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 싼 정세와 평화로 가는 길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속편이다.

또한 '강철비'에서 각각 북 최정예요원과 남 외교안보수석을 맡아 연기했던 정우성과 곽도원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통령과 북한 호위총국장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유연석이 북한의 젊은 지도자를 연기하며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 가운데 '강철비2: 정상회담'은 개봉 첫날인 29일 하루동안 22만60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반도'의 흥행세를 완벽히 이어 받았다. '반도'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강철비2: 정상회담'과 함께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와 '강철비2: 정상회담'이 올 여름 한국 텐트폴 영화로 관객과 만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8월 5일 마지막 주자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영화 '신세계' 이후 약 7년 만에 황정민과 이정재가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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