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Mnet '엠카' 1위, '놀면 뭐하니?'의 방송사 대통합 2탄 [이슈&톡]
2020. 07.31(금) 17:43
싹쓰리, 엠카운트다운
싹쓰리, 엠카운트다운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놀면 뭐하니?'가 유산슬에 이어 또 한 번의 방송사 대통합을 이뤄냈다.

지난 5월 여름X댄스X유재석 프로젝트에 돌입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이효리, 비를 모아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를 결성했다. 세 명의 톱스타가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 싹쓰리는 발매하는 곡마다 차례로 음원 차트 1위에 올렸다.

싹쓰리는 데뷔 전 발매한 커버곡 '여름 안에서'부터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1990년대 감성을 패션,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으로 소환한 싹쓰리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걸맞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커버곡으로 분위기를 예열한 싹쓰리는 차례로 신곡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8일 발매된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국내 음원 차트 8개에서 1위를 기록했고, 31일 기준 현재까지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5일 발매한 신곡 '그 여름을 틀어줘' 역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음악중심'으로 데뷔 무대를 선보인 싹쓰리는 MBC를 넘어 타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무대도 서고 있다. 30일 저녁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최근 인기 아이돌들처럼 귀여운 콘셉트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여름을 틀어줘'의 퍼포먼스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무대 엔딩샷에서 유재석은 숨을 헐떡이는 듯한 제스쳐와 이글거리는 눈빛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싹쓰리는 친정과도 같은 MBC가 아닌 Mnet에서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음악중심'에서는 후보에 오르기만 했었지만,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전소미를 누르고 싹쓰리가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비룡은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결성한 그룹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1위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본캐'를 잠시 소환한 린다G는 싹쓰리의 노래를 작곡해준 남편 이상순을 향해 "여보, 나 1위 했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의 방송 대통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뽕포유'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시킨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이 KBS1 '아침마당', tbs FM '9595쇼'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시청자들은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가 암묵적으로 타 채널의 프로그램 이름도 언급하지 않으려는 관례를 깨고 MBC를 넘어 다양한 채널로 뻗어나갔다는 점에서 더욱 열광했다.

이러한 방송 대통합을 싹쓰리가 이어받은 셈이다. 이에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싹쓰리가 또 어떤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인사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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